매일 반복되는 피로에 요즘은 코골이가 심하여 양압기를 사용하는데요. 그럼에도 코콜이가 심하여 숙면이 어렵습니다.
와이프가 걱정이 되었는지 진시왕이 찾던 불로초라며 NMN 알약을 소개해 주었는데요.
한달 가량 복용 후 탈모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아서 관련 서적 및 논문을 확인하여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포스팅 합니다.
NMN과 탈모약의 효과 : 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을 중심으로 정리해봅니다.
1. 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
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은 영양제를 단순히 ‘건강보조식품’이라는 틀에서 벗어나, 질병 예방 및 보조 치료의 하나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이 책은 다음과 같은 시선으로 해석합니다.
- 기초 건강을 다지면 질병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.
- 약물 복용만으로 완벽한 건강 관리는 불가능하다.
- 영양소는 특정 약물 치료의 효과를 보조하거나 부작용을 줄이는 데도 중요하다.
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, NMN과 탈모약을 함께 고려하는 접근은 단순한 ‘영양제 + 약물’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.
즉, NMN은 탈모약의 치료 효과를 보조하고, 장기 복용 시 나타날 수 있는 약물 부작용을 완화하거나 세포 레벨에서 근본적인 탈모 진행을 늦출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집니다.
2. NMN이란 무엇인가?
NMN(Nicotinamide Mononucleotide)은 인간 세포에서 **NAD+**를 생성하는 전구체입니다.
NAD+는 세포 에너지 생성, DNA 복구, 세포 노화 억제 등 다양한 생명 활동에 필수적입니다.
- 나이가 들면서 NAD+ 농도는 감소합니다.
- NAD+ 농도 감소는 세포 노화, 염증 증가, 조직 손상 등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.
- 모발 역시 나이가 들면서 성장력이 약해지고, 탈모가 진행되기 시작합니다.
따라서 NMN을 보충하면 세포 수준에서 건강을 회복시키고, 모낭 세포의 기능 유지 및 회복을 도울 가능성이 있습니다.
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연구 내용에 대한 논문도 아래와 같이 확인 가능합니다.
- β-Nicotinamide Mononucleotide Promotes Cell Proliferation and Hair Growth by Reducing Oxidative Stress
PubMed 링크
3. 탈모약의 기본 효능
탈모약(피나스테리드, 두타스테리드)은 주로 다음과 같이 탈모를 억제합니다.
- 탈모의 주요 원인인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 생성을 억제합니다.
- 피나스테리드는 5α-환원효소 2형을 억제하여 DHT 생성을 줄입니다.
- 두타스테리드는 5α-환원효소 1형과 2형 모두를 억제하여 더 강력한 DHT 억제 효과를 가집니다.
DHT는 모낭 축소(미니어처리제이션)를 유발하여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,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합니다.
대한민국 탈모인의 대부분에 유형고 같으며,
- 탈모약 자체가 모낭 세포의 에너지 상태를 회복시키거나,
- 세포 노화를 근본적으로 막아주지는 못합니다.
여기서 NMN의 보조적 역할이 중요해집니다.
4. NMN과 탈모약 복용 시 효과 정리
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에서 강조하는 점은
"약물은 질병의 증상과 직접 싸우고, 영양제는 몸의 근본 체력을 키운다"는 것입니다.
이를 탈모 치료에 적용하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.
역할 | DHT 억제를 통한 탈모 진행 차단 | 모낭 세포 에너지 활성화 및 노화 억제 |
장점 | 직접적이고 빠른 효과 |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세포 건강 증진 |
한계 | 장기 복용 시 부작용(성기능 저하, 우울증 등) 가능성 | 단독으로는 탈모 억제 효과 미미 |
따라서,
- 탈모약은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,
- NMN은 모낭 자체의 건강을 증진시켜 탈모약의 효과를 뒷받침하고, 장기적으로 탈모 진행을 더 강력히 억제할 수 있습니다.
5. NMN이 탈모약 복용 부작용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
탈모약은 장기 복용 시 몇 가지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- 성기능 저하 (리비도 감소, 발기부전)
- 기분장애 (우울감, 불안)
- 피로감, 무기력감
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에서는 이러한 부작용이 호르몬 불균형과 세포 에너지 대사 저하 때문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.
이때 NMN 복용은 부작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:
- NMN은 NAD+를 증가시켜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합니다.
- 세포 에너지가 증가하면 신체 전반의 활력과 정신 건강이 개선됩니다.
- 심리적 스트레스, 우울감, 피로를 줄이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탈모약 복용자라면, NMN을 병행함으로써 탈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, 부작용 부담을 줄이는 전략이 가능합니다.
6. 복용 방법 및 주의점
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의 권장 접근법을 반영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- NMN 복용량: 250mg ~ 1000mg까지 증량 가능. 초기 3개월 이상 250mg 이하 섭취를 권정합니다.(지극한 저의 생각)
- 복용 시기: 아침 공복 복용 권장
- 함께 복용할 것: 레스베라트롤 (NMN의 효능을 강화함)
- 탈모약 복용 방법: 피나스테리드 1mg/일 또는 두타스테리드 0.5mg/일
주의사항
- NMN 복용 시 과도한 고용량 복용은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점진적 증량이 바람직합니다.
- 탈모약 복용 여부에 따라 간기능 수치나 호르몬 수치를 정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.
- 임신 준비 중이거나 여성의 경우 탈모약 복용에 제한이 있으므로, NMN만 보조적으로 복용할 수 있습니다.
📌 정리
- NMN은 세포 에너지 회복과 노화 억제를 통해 탈모약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.
- 탈모약은 직접적인 탈모 억제 효과를 가져오지만, 세포 건강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는 않는다. 그러므로 NMN을 함께 복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.
- NMN을 함께 복용하면 탈모약 부작용(성기능 저하, 무기력감 등)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.
- 『현직 약사가 알려주는 영양제 특강』은 이러한 보조적 접근법을 매우 중요하게 강조하며, 건강한 탈모 관리 플랜을 지지한다.